뚜렷한 색깔로 18년간 입지 다져온 조명디자인 기업
“일반적으로 조명은 그냥 불을 켜는 정도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조명은 우리의 삶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이자, 건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마감재라고 할 수 있다. 요리를 할 때 마지막에 치는 조미료처럼 무엇을, 얼마냐 치느냐에 따라 전체 맛을 달라지게 한다.”
남다른 자부심으로 조명디자인 업계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이온에스엘디(주) 정미 대표의 조명 철학이다. 최근에는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조명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능률 향상은 물론, 심리적인 효과에도 조명이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인식이 생겨나기 전인 18년 전, 정 대표의 이러한 철학은 시장에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00년에 설립한 이온에스엘디는 불모지에서 한 점으로 태어나 지금은 업계를 환하게 비춰주는 빛과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